시월 마지막 하루, 봉하마을에 가다 2009 봉하마을 가을걷이 대동제 "사람 사는 세상, 가을 봉하" 2009년 10월 31일 늦은오후 6시 봉하마을에 도착하다. 손글씨 전시장에서 만난 명계남 님께서, 내내 울고 있는 아내를 보고 말씀하신다. "눈물만 나지요?" 2009년 11월 2일 사진/글 여여 01. 봉하농기 02. 봉하농기 03. 달집 태우기 04. 달집 태우기 05. .. 여여얼굴 2009.11.02
첫날밤에 떨리는 손을 잡고 인형의 꿈을 꾸다 통일이야기 | 첫날밤에 떨리는 손을 잡고 인형의 꿈을 꾸다.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로, 2009년 9월 26일 오후 3시 금강산에서 우리 측 방문단 97명과 재북 가족 228명은 60여 년 만에 눈물의 상봉을 했다. 9월 28일 금강산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한 이후,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2차 행사에선 .. 여여얼굴 2009.09.27
첫날밤에 통일이야기 | 첫날밤에 첫날밤에 첫날밤에 당신을 믿으며..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마음 달랜 줄 아세요? 해가 뜨면 떠나야 할 당신에게 안겨, 저민 가슴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어요. 당신은 곧 돌아올 것이라고 했지만, 진정 보내고 싶진 않았어요. 보세요? 참.. 긴 세월이 흘렀잖아요. 기다리다 기다리.. 여여얼굴 2009.09.27
떨리는 손을 잡고 통일이야기 | 떨리는 손을 잡고 떨리는 손을 잡고 떨리는 손을 잡고 인형의 꿈을 꾸었다고요? 2000년 6월 13일 오전 10시 35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두 손 마주잡을 때, 가슴 뭉클하여 콧잔등 시큰하여 엉엉 울고 싶었다고요? 하늘길 열어 나란히 걷고 있는 자랑스러운 겨레, 마구 뽐내고 싶었다고요? 소녀가 .. 여여얼굴 2009.09.27
진도에서 통일이야기 | 진도에서 진도에서---- "경원선 타고 철원을 거쳐 복개를 지나 신고산, 안변을 거쳐 원산으로, 함경도 함흥과 흥남으로 가다가 넓은 들판과 동해를 보았다"고.. 백발 아바이 텔레비전.. 눈 못 뗀 채 마음.. 벌써 고향으로 가 있을 때 평화와 통일, 국방위원장에게 갔어. 강파른 이, 철길 잇고 .. 여여얼굴 2009.09.27
풍산에서 통일이야기 | 풍산에서 풍산에서---- 우리 두리 풍산에서 왔어. 함경북도 풍산군 아차, 지금은 양강도 김형권군. 백두에서 호랑이 잡다가 철책에서 남녘 바라보다가 낳았다는 울 오누이, 자주 단결 꿈 안고 대통령 할아버지 따라왔어. 추운 개마고원.. 느긋하게 우짖다 무더운 여름 서울에서 숨 멎는 울.. 여여얼굴 2009.09.27
가족, 고향, 하나바라기 통일이야기 | 가족, 고향, 하나바라기 1. 가족 주민등록번호 아빠 ******-1****** 엄마 ******-2****** 아가 ******-3****** -------------------------------------------------------------------------------- 엄마랑 아가랑.. 세 식구, 살아요.. 아가가 주민증.. 가질 때쯤, 간절한 희망으로 ******-4******인 또.. 한 아가가 주민증을 가질 때쯤, .. 여여얼굴 2009.09.27
아가, 아빠가 운다. 통일이야기 | 아가, 아빠가 운다 1. 아가! 아빠 손에 손을 얹자. 사랑하는 우리 아가, 아빠 손에 손을 얹자. 연인을 만나 100일 꽃을 나누듯 100일 후 아빠 손에 손을 얹고, 하루 이틀.. 소망한 꿈을 꾸자. 1999년 8월 17일 아침, 너를 처음 알고.. 마음 기뻐 어깨춤 덩실덩실 추며, 널 기다린 여름과 가을과 겨울.. 여여얼굴 2009.09.27
파주에서 통일이야기 3 | 파주에서 1999년 8월 국토종단 '희망의 행진' 그들을 따라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함께 걸으며 찍다. 사진/글 여여 1. 1999년 8월 14일 옛 서대문형무소, 역사의 땅에 섰다. 2. 목포에서, 부산에서 걸어오다가 폭우를 만났었다. 3. 가야 할 길 멀어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었다. 4. 손가락 붙잡고 ".. 여여얼굴 2009.09.27